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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으로 손잡고 에워싼 인드라망 천년 세월을 움쩍 않던 석탑도 우진각 날림으로 미소짓네 깨어질듯 아름다운 이 밤에사 별을 헤아리던 소망이라도 들고 흠뻑 눈물지으며 서성이고 싶다 설령 잊혀진들 또 어떠리 서원이라 고이 포장해 욕심으로 밝혀본 붉은 등 하나 글/성원·사진/백종하·해인사부처님오신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