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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이 휘어 정월 초하루 새벽이로세 여명 이전에 부뚜막 굵은 왕소금 훼훼 뿌려 초입에서 동구밖, 댓돌 마루밑 흉흉함까지 부정된 세상 철벅철벅 관욕식이로세 대밭에 내리는 부산한 싸락눈 소리며 새 내의 갈아입은 써늘함으로 흰 창호에 동지 팥죽 세례로세 정한수 한사발 뒷뜰 눈시림이 어찌 업장 소관만으로 대명천지에 여인네 포한이겠는가 죽은 넋, 죽어 죽지 못한 넋, 또한 살아 밟힌 이름들 짓쳐나갈 세상 훠어이 훠어 소금 뿌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