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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호
199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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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
소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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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떠 오르는 탑에 귀를 대고 가만히 서 있어 보라. 햇빛은 붉고 푸른 잎을 마냥 비추는데 어디서 맑은 종소리. 외기러기 눈물같은 그리움 한 잎. 사진/주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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