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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체온을 가지고 싶다. 작은 감동에도 가슴 떨리는 고요한 향기를 지나고 싶다. 별같은 이슬이 내린 아침 내 영혼이 맑게 개이면 차라리 차가운 돌을 떠나 땅위에 꽃잎을 떨구는 연약한 풀꽃 한송이 되고 싶구나. 작은 꽃 한송이 되고 싶구나. 사진/주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