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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산으로 가리 넘실대는 포말에 고이 씻기운 붉은 태양 덥석 물고 천룡天龍처럼 몸 일으켜 이제 산으로 그리운 산으로 돌아가리 바다를 보며 더 그리운 산 산에 사는 그리운 사람들 그 내음 사무쳐오네 열 두 만월滿月 삼키 울 쯤 그리움 다 떨치고 큰 웃음 지으며 벗 할 산에 산다는 그 사람 더욱 그립네 글 성원 ┃ 사진 이영숙·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