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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가득 쌓인 인적 끊긴 산사 푸른 솔 위 백설 굳은 문 홀로 잠그고 육근 번뇌 내려놓은 홀로 가신 성자 기웃 또 기웃 이 깊은 겨울에사 자꾸만 자꾸만 그리워지네 글 성원 ┃ 사진 설연화·해인사 독성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