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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스스로 거두어드린 시간 그 긴 세월 위에서 길을 나선다 다시 나서는 길은 돌아오지 않는 길이 아니다 돌아와 자리 할 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곳 다시 열리지 않는 두 번 다시 닫혀지지 않는 시간의 두께 마땅히 조여메어도 나아갈 곳 다시 어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