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보기


목차보기

응시하는 자와 응시당하는 자 끝없는 상관성을 영단永斷해 버린 천애의 벼랑에 헌좌獻座한 안목眼目 스스로 갇혀지고 싶게 나를 만들어 버리는 산정 높이 올라선 칠월 장마 장마 속 돌부처 굳이 무슨 세상사 가리올게 있을까마는 제 스스로를 부수고 부수어 나르는 물방울 되어 애써 앞 막아주는 안개의 깊은 속내 올 칠월 얼마나 더 깊은 장마가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