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제아무리
아름답기로
그환의의 순간을
대신할 수 있을까
두 천년 넘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영원의 꽃은
언제나 맘에 피고
다시 한 번
당신의 나투심을 위해
기다려온 시간들
차라리
창공의 푸르름도
꽃 붉음도
비길 수 없어라
오늘 두 손 받들어
한줄기 청정수로
당신을 씻기우는게 아니라
당신 앞에 서면
한없이 쏟아져 나오는
아만과 거짓과
숱한 욕심을 씻고
또 씻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밤이 오면
저희 앞에
나투실 당신을
꿈꾸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