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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은 끝났습니다. 아쉬움에 돌아보니 맨발로 걸어온 어둠의 흙먼지 길은 다시 건너야 할 다리가 되어 걸려 있습니다. 그 너머에 생명의 숲으로 저렇게 푸르게 새벽녘 한줄기 활안광으로 부처는 이미 와 계십니다. 번뇌도 꽃이라는 걸 꽃이 지니 숲이 푸른 걸 보고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