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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무 이득 없는 바다 조개껍질 속에서 숨어 있는 보석을 줍는구나. 한 손 가득 바다 빛 영혼을 들고 햇살 웃음 머금으며 항하의 모래밭에 서서 밀물에 사라져간 성의 전설 듣던 그 도톰한 귓불 가진 아이 아버지의 갈지자걸음으로 골목마다 반딧불이 켜지면 무릎 위 눈꺼풀 무거운 아이의 배를 쓸며 어머니의 동화나라가 시작된다. 글/오성·사진/백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