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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의 종소리보다 더 오랜 세월의 내력이 깃든 듯한 자작자작 흐르는 물소리를 다리쉼으로 듣고 있네 하, 내가 어디를 다녀 왔는가 그 길이 또한 얼마나 먼 길이었는가 돌팍들을 간지르며 흐르는 물소리가 익사체인 달빛을 건져 올리는 짓을 다리쉼으로 보고 있네 하, 무수한 시간들, 세월들... 흐르는 물우에 꽃잎 날리듯 떨어져 흐르는 것들아 마지막으로 다리쉼이나 하다 가세나 사진 주영덕, 글/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