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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 창호를 덮친 내 가슴 서정이 불씨를 찾기에는 사람에 지치고 세상은 사람들의 것이 아닌 채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랬습니다. 마땅히 내 돌아갈 길 없어 서리 내린 덤불 숲을 훑고 가는 맨발의 겨울 바람이었습니다. 두껍고 거친 소나무 껍질에 손톱을 박고 겨울 소나무처럼 푸른 눈물이 가슴에 차도록 울었습니다. 새벽 별 하나 몸 떨림처럼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사진/주영덕 • 글/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