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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어 꽃이어 이 시대의 꽃이어 술취한 이는 너의 화사함에 받쳐 미친 말처럼 뛰어가 짓뭉개버리고 시인은 충혈된 눈을 질끈감고 도래질을 해대는구나 너의 이쁜 자태에 값하지 못하는 긴긴 봄날에 가슴앓이로 꽃이어 꽃이어 사진작가/ 주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