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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을 바라보자. 두빰이 시리도록 아프게 왼갖 잡것 다 떨쳐버린 겨울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울컥 솟는 눈물. 아, 무주공산(無主空山)... 눈이 오려는지 성근 싸락눈 창호에 듣길려는지 물소리도 낮아지고 산새 한마리 날지 않는다. 사진작가 / 주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