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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여럿이서 가다 서던 길가 쌓여 앉은 빛깔들 바꾸어 옷 입어 보았지만 돼 칠해지지 않는 마음의 빛 언제일까 기왓골 가득 잿빛 고이 물들여 놓을 지우고 싶은 맘의 색色들 첫 마음 그대로 다시 한번 고이 내려놓고 이제 비도 놓아두고 바라보고 싶은 먼 눈길 깊어가는 가을 글 성원 sw0808@yahoo.com 사진 편집실·일주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