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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이 보려하니 너무 흐리다 삼하의 땀 한줌 훔치고 애써 보려하니 더욱 애절타 처음엔 더욱 그랬다. 세월 지나면 나아지려니…… 한 아름 세월 썩히고 돌아보니 노안(老眼)이 잦아들어 가까움이 외려 거북스럽다. 그래도 너를 멀리 두고 보자니 몹시 그립다. 늘 그렇다. 글 성원 sw0808@yahoo.com 사진 이영숙·우화雨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