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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해 바꾸며 터져 나오는 저 붉은 몸부림 끝내 길들여지지 못하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고독한 숲 다 태워버리고 또 다시 질주하는 서녁길 마져 타버리지 못하는 태워보지 못하는 깊디 깊은 관념의 늪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무정한 세월 버리고 싶은 마음보다 더 앞서는 지니고픈 그 욕망 다 녹이고픈 소망 용광로같이 섞이어 터져 나오는 저 붉은 몸부림 글 성원 ┃ 사진 이영숙·대부도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