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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도 어이 저리도 고웁게 익어 겨울인 양 던지워진 차가위 앞에 혼신으로 흔들며 그리어보는 향연饗筵 마지막 즈음 푸르름 다하고 빛은 고귀해 황금색 군더더기 벗어 갈대처럼 가벼이 해거름에 서서 춤추어지며 노래해지며 나서지고 싶다 저 언덕 저 빛으로 글 성원 ┃ 사진 이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