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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그리고 가을 멈추어버린 가을에 취해 멈추었다 취한 듯 다시 자란 세월 휘청이는 의식 다시는 오온에 물들지 않을 그날을 꿈꾸며 길을 나서는 언제나 낯설기만 한 가을에 취하지 않을 당신 너무 그립습니다. 글 성원 ┃ 사진 이영숙·추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