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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 들면 붓끝에서 당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소리를 잡으면 소리마다 당신의 가르침이 울려집니다 눈을 감으면 감기워진 눈 안에서 이 마음가득 당신이 담기워 옴니다 햇살 가득한날 봐도 봐도 더욱 그리운 당신! 온 마음 기울여 그리움에 귀의합니다. 글 성원 ┃ 사진 이영숙·해인사 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