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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려 지친 가련한 욕망들 어떻게도 할 수 없던 가슴 속 불꽃 끝내 감추지 못하고 풍경마저 잠들은 8월의 하오 추녀 아래 드리워진 수줍잖은 미소 담장 너머 다소곳이 빛을 놓고 침묵하는 천년 만년 또 천만년의 울림 가을보다 언제나 네가 더 그립다. 글 성원 ┃ 사진 이영숙·대비로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