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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생을 두고 태워도 태워도 마저 태우지 못해 마감한 생의 뒤안길 다시 태워야 할 지독한 삶의 찌꺼기 버리고자 잊고자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욱 밀착되어지는 나라고 이름 불리운 차라리 타인이었으면 좋았을 것들 아직 이글거리며 타고 있는 붉은 숲 뒤로 또 다시 시작되는 윤회라는 이름의 끝없는 집착 언제쯤일까 가을 낙엽처럼 자유로이 긴 허공 부끄럼 없이 나를 날 글 성원 ┃ 사진 이영숙·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