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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 푸르름을 뽐내는 여름 한 계절 어쩌면 저리도 고고한 빛깔 쉼을 고를까 7월 소낙비 호수는 온통 번뇌보다 깊은 잔 파랑 가득한데 미동조차 보이지 않는 저변의 깊이 누가 와 닮을까 바라보다 지어보는 얼굴 가득 행보한 미소 한 계절 넉넉히 잊고 살아갈 수많은 상념과 잊혀지지 않는 호숫가 그리움 그 빛깔 머금고 여름이 오네 여름이 가네 글 / 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