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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199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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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
소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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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아롱 부처의 미소가 내 눈가에 번지면 잼잼잼 내 마음 속 부처의 성품은 자랄까. 영원을 사는 건 순간을 사는 것 그리고 순간을 살명 영원을 잊을 터. 순간을 잊으면 부처의 미소는 내 마음 속 하얗게 물결져 올까. 고향 찾아 떠나는 모든 길손들에게 먼저 본향길에 오른 내 건넬 것 무엇. 아직 곰삭지 못한 부처의 미소라도 뿌려 고향가는 그들 발목이라도 따듯이 감쌀 수 있다면 사진/주명덕 글/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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