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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었을까 천년 부동한 이토록 강한 서원은 누구였을까 천년 세월 낯설지 않는 서원을 세웠던 그 사람은 오늘까지 지켜온 사람 사람 사람들 천년의 약속을 열어준 또 한사람 다시 천년의 빗장이 걸쳐지기 전에 가을빛보다 깊은 남 모를 서원 하나 걸어두고 싶다 누구일까 너와 나 손잡고 담아둔 붉은 서원 하나 후천년에 펼쳐들고 눈물 흘릴 낯익은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