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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네 또 싸우네 좌 청룡 우 백호로 싸안은 여의주같은 거찰하나 사이하고 용과 뱀이 같이 살던 울울 창창한 숲속에 단풍이 다루듯 불타에 또 불타네 금단청 청단청 대웅전 둘레에 대들보 무너지는 소리 와르르 기왓장 깨지듯 천둥이 치네 게곡이 우네 서리내려 황구근 향기롭건만 더욱 기승을 부리는 뱀들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