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간다....
억겁의 거울로 보면 계
절의 순환은 한순간 멈춤 이겠
지만 전생에서 내생에 이르는 삼계
윤회로 보면 다만 흐름의 연장일뿐
이다.
가을 허공위에 의상법계와 봉황
이 하나의 원을 그린다. 어느 생에
있어서도 진리의 보황은 늘 우리가
까이 있으려만 어리석은 중생들은
계절의 뒤안길만 아쉬워할뿐 그것
이 곧 윤회의 진리임은 망각하고 살
더라...
高鉉/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추천작가 조선대학교 산업미술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