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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애비 때려 죽였으니 자신의 혀도 뽑아 던져버려야지요 묵언 .... 동안거 선방 벽면 정체도 모를 그림자들 무수히 스러지고 울창한 숲 다 지웠으니 빈산 가물가물 졸졸거리던 계곡 물소리도 죽였으니 오죽 했을려고요 눈 쌓인 신새벽 길 하나 내어야 겠지요 사진/ 주명덕 글/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