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넣을 항아리는 열 번도 더 씻어내고 양념을 곁들여서 포기 포기 눌러준다. 객물이 못 들어가게 뚜껑을 또 덮는다.
이렇듯 세간살림 소금물에 절여놓고 한 세상 맵게 짜게 살아보자 했더니 그 한번 맛들자마자 찌꺼기로 남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