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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가야산 해인사 일대에서 열려_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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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 해인 편집실 2013년 09월 379호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가야산 해인사 일대에서 열려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대장정

\"\'역사를 품고 있는 고장\', \'천하명당\', \'천년의 기운\', \'세계 불경의 교과서 보유\'\"
수 없이 많은 수식어로 알려진 역사의 고장 경남 가야산 일대.
축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천년을 이어온 고려인의 숨결이 이곳 가야산 일대를 물들인다.
가을 정취가 한창 무르익을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 동안 가야산 일대에서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펼쳐진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인 기록문화유산으로 간행 1000년이 넘은 팔만대장경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로 개최되며 올해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첫 번째 축전이었던 지난 201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팔만대장경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가야산의 빼어난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전시, 학술, 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된다.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의 핵심은 합천 해인사와 대장경 기록문화테마파크, 가야산 줄기의 소리길 등 세 곳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주요 전시 콘텐츠로는 대장경 천년관과 고려대장경 역사관, 기록문화관, 세계문화유산관 등 총 6개로 구성된다.
천년을 이어온 고려인의 숨결을 녹여내기 위해 해인사 입구에 조성된 기록문화테마파크, 해인사, 암자와 계곡 등을 무대로 홍류동 계곡의 소리길 힐링 체험과 팔만대장경 경판 개수에 맞춘 8만 1258개의 소원등 달기, 팔만대장경 진본 확대 전시, 변상도 전시, 해인사 암자 비경탐방, 입체영상관 건립, 1200년 만에 마애불 입상 개방, 해인사성보박물관에서 일주문까지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 2013해인아트프로젝트 등 8가지 킬러 콘텐츠를 중심으로 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할 수 있다.

기록문화테마파크…대장경축전과 함께하는 전시관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의 실내 전시 및 실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축전 주 행사장에 기록문화테마파크도 운영된다.

12만 4620㎡에 달하는 기록문화테마파크에는 대장경천년관, 5차원(5D) 입체영상관, 고려대장경 역사관, 기록문화관, 세계문화유산관, 세계힐링체험관(미니룸비니), 미래희망관 등 6개 전시관과 1개의 입체영상관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각 전시관마다 둘러보는 데만 약 30~40분이 소요된다.

영구 시설인 대장경천년관에서는 대장경 라이브스케치, 대장경 퀴즈윷놀이 등 대장경을 디지털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고려대장경의 세계사적·문화유산적·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대장경주제관은 디지털도서관․기록관․박물관 등의 기능을 할 수 있어 대장경을 디지털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목판 진본을 볼 수 있다.

대장경 빛 소리관 (5D 입체영상관)은 50.24m×5.4m의 대형 실버스크린에 5D 영상을 구현, 팔만대장경의 문화적 이해와 부처의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입체영상을 관람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대장경 역사관은 세계불경의 교과서가 된 고려대장경의 우수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팔만대장경이 해인사에 봉인된 후 겪어온 위기와 극복의 역사, 미래를 향한 보존의 노력들을 볼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관은 블록으로 제작한 세계문화유산 작품 관람을 통해 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며 블록체험 빛 예술 체험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인들이 함께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의 전시 및 참여 공간인 미래희망관도 운영된다.


또 평소 볼 수 없던 고려대장경판 진본과 변상도를 대장경 천년관에 전시한다.

고려대장경판 진본을 해인사 장경판정에서 옮겨와 공개하고 해인사에 보관하고 있는 경전 내용이나 화엄경을 그림으로 표현한 변상도變相圖도 볼 수 있다.

불교의 성지 해인사

숨겨왔던 보물 222호 해인사마애불 참배길이 열린다
본격적으로 축전이 진행되는 45일간에도 평소 보기 어려웠던 보물이나 진본을 접할 수 있다. 보물 제222호인 마애불 입상이 1200년 만에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때문이다.

가야산 해발 1000m 지점에 있는 해인사 마애불 입상은 그동안 기도를 드리는 스님들만 찾을 수 있는 기도처로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높이 7.5m, 너비 3.1m 크기인 마애불
입상은 9세기 무렵인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인사 암자길 걸으며 “나는 누구인가!”
이와 함께 일반인이 암자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공양 체험도 할 수 있는 등 암자비경 및 해인사 경내 탐방도 가능하다.

이번 암자비경 탐방에서는 A코스(용탑선원→홍제암→원당암), B코스(지족암→희랑대→백련암) 등 2개 코스로 운영하며, 매주 수, 토, 일요일 총 19일간 코스별 30명씩 운영한다. 코스에 따라 1~4시간이 소요된다.

원당암은 해인사보다 역사가 더 오래된 신라시대 암자로 알려져 있으며 홍제암은 사명대사가 입적한 곳으로 유명하다.

축전이 절정에 이를수록 가야산 일대의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도 있다.

A코스
B코스

해인아트프로젝트 - 종교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지는 미술축제
이와 함께 해인사 주변을 주요 문화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야외 미술관으로 조성하는 ‘해인아트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축전의 주 행사장에서 해인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숨어 있는 작품들을 찾아다니면서 해인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현대 야외 미술축제다. 국내외 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학업기운이 충만하고 행운을 부르는 천하명당으로 알려진 합천 가야산 자락에 대장경의 천년 기운을 가득 담은 소원등 달기도 진행된다.

소원등 달기는 재물, 건강, 승진, 합격 등을 기원한 풍경모양의 소원등을 선착순 접수에 따라 대장경 목판수인 8만1258장만큼 축전 주행사장에 설치하게 된다.

소원등 신청은 1만-2만 원에 접수 가능하다.


문인들의 고향 홍류동과 해인사 소리길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와 해인사를 연결하는 6.3㎞에 이르는 ‘해인사 소리길’이다.

해인사 소리길은 수 백 년 된 소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와 웅장한 바위를 휘감는 물길, 산새소리, 해인사의 풍경소리 등이 어우러져 가야산의 정취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해인사 소리길에는 천년의 지혜를 듣는 소리길이라는 주제아래 축전 기간 중 8가지 주제가 있는 힐링 체험장으로 꾸며지며 작품을 전시하고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등 ‘테마가 있는 소리길’로의 운영이 더해진다.

힐링 체험의 일환으로 나 자신 알아가기, 스스로 반성하기, 참된 나를 깨닫기 등 3가지 미션이 주어지며 생로병사를 함축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곳에선 가야금이나 퓨전 국악 등의 공연이 열려 우리 음악을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