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지품제이십육지사十地品第二十六之四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
해탈월보살解脫月菩薩
금강장보살에게 해탈월보살이 법을 청한다.
제6第六 현전지現前地
제6 현전지에 들기 위해서는 10가지 평등한 법을 관찰해야 한다고 설법 하는데,
①일체법이 형상이 없으므로 평등하고, ②자체가 없으므로, ③나는 일이 없으므로, ④성장함이 없으므로, ⑤본래부터 청정하므로, ⑥희롱의 말이 없으므,로 ⑦취하고 버림이 없음으로, ⑧고요함으로, ⑨요술, 꿈, 그림자, 메아리 같고, 물속의 달 같고, 거울 속에 영상 같고, 아지랑이 화현 같으므로, ⑩있고 없음이 둘이 아니니 평등하다.
일체는 허망하여 오직 마음의 움직임에 지나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 일체법이 무형이므로 자체가 없고, 본래 평등하여 취사 할 것도 없고, 적정하므로 평등이 여긴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유무가 평등함을 관찰하여 현전지를 얻는다.
12인연十二因緣
12인연, 무명無明, 행行, 식識, 명색名色, 육입六入, 촉觸, 수受, 애愛, 취取, 유有, 생生, 노사老死의 체體를 관하고 공도리空道理를 깨달아 성품이 청정해져서 아공, 법공, 구공을 얻어 자비심을 일으켜서 삼매문과 무위진여無爲眞如의 세계에 들어간다.
이런 내용을 원상 표현으로 중생의 무명세계를 묘사해서 윤회함을 나타냈다. 삼계에 있는 것이 한 마음 뿐인데, 이것을 나누어서 12가지 유지有支라 말 하고 한 마음을 의지해서 세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일 밖에 원상은 중생이 윤회하는 모습이고, 다음 18가지의 그림은 18계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다음 6가지의 표현은 심소心所로 표현 했고, 중앙은 심왕心王으로 표현 한 것이다.
사방에 불보살이 제도하고 있는 모습은, 모든 성품이 공空함을 관찰해야 반야바라밀다가 현전 한다는 것이다. 현전지를 성취하면 집에 있을 때는 화락천의 선화천왕善化天王이 되고, 출가하면 찰나에 백천억삼매, 백천억불친견, 백천억 자재신을 얻는다.
제7第七 원행지遠行地
제7 원행지는 생사에 머물러도 열반이고, 많은 권속을 가지고 있어도 번거롭지 않고, 삼계에 있어도 물들지 않고, 항상 고요하되 방편을 버리지 않는다. 부처님 지혜를 따르고, 부처님 경계와 마군의 경계에도 걸림이 없고, 외도에 있되 불법을 버리지 않고, 세간에 있되 출세간도를 행하고, 제법으로 장엄하되 집착함이 없고, 원행지는 방편바라밀로 체를 삼는다. 원행지에 머물면, 세속에 있으면 자재천왕自在天王이 되고, 출가하여 정진하면 찰나에 백천억 나유타 삼매를 얻어 백천억 나유타 부처님을 공양하고 백천억나유타 화신을 나타낸다.
이 원행지에서 일체 행을 구족해서 지혜신통의 도에 들기 때문에 방편바라밀로 십묘행을 일으켜야 하니, ①자비로 중생을 버리지 말 것, ②제불의 평등법에 따라 공양 할 것, ③복덕의 자량을 닦을 것 ④삼계를 장엄할 것, ⑤모든 번뇌를 적멸해서 중생을 위해 3독을 멸할 것, ⑥모든 법은 아지랑이 같고, 꿈같고, 물속에 달과 같은 줄 알것, ⑦일체 국토가 공함이 허공과 같아서 모든 상相을 여의고 국토청정을 일으킬 것. ⑧일체불의 법신은 몸이 없는 줄 알아서 색신의 32상 80종호를 일으켜 스스로를 장엄할 것. ⑨제불의 음성은 불가설함이니, 적멸상임을 알아서 일체에 장엄한 음성을 일으킬 것. ⑩제불은 일념 중에 삼세를 통달 한다.
시기를 알아 종종 겁으로 모든 행을 닦아 지혜방편을 쫒아 십묘행十妙行을 하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