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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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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 - 정채희 2013년 04월 374호

진달래

거친 기운들 흩어지고

연록의 숨결 속에 스며든 빛깔들

나뭇가지 마다 맺혀

분홍빛 꽃으로 피어나니

황량하던 숲속의 흔적들

따스한 햇살 아래 녹아들고

봄은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