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老松 저 나이를 모르겠구나.
매화산 절벽 산비탈 솔가지 눈 내려백설의 달빛 아래 흐르는 물도 흐르지 않았지.
매서운 찬바람에 나뭇가지 떨어져도 푸른 뜻을 저버리지 않았지.
이른 아침 선당禪堂에 문을 여니먼 산 검푸른 구름 피어오르고 비 지난 푸른 솔밭 이끼 핀 바위 사이 바람 타는 달빛도 모르겠구나!저 노송 깊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