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랑부관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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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이야기 - 남종진
2011년 07월 353호
중국의 불조통기에 나오는 이야기로 당대의 섬주陝州지방에 한 아리따운 여인이 나타나서 사람들로 하여금 불교에 귀의하도록 만든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법화경을 암송하는 사내에게 시집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많은 사내들이 시험을 보았으나 마馬청년이 조건을 실천하여 그와 결혼식을 거행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그녀는 급사하고 맙니다. 후에 무덤을 열자 황금뼈가 나타났으므로 그녀가 관음으로 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에 마씨청년은 불교에 귀의했다고 합니다. 송나라 시대이후 마랑부관음신앙이 성행 하였으며 그림으로도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마랑부 관음보살님은 아주 예쁜 미녀로 표현되었습니다. 가장 고귀한 꽃인 모란으로 배경을 꾸몄으며 순결한 의미의 흰색으로 옷을 정갈하게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