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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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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 - 김양수 2011년 03월 349호

이 세상은 한 송이 꽃일까?
참으로 길고 긴 겨울 이였다.
꽃다운 꽃은 쉽게 얻어 지는 게
아닌가 보다.
시련을 통한 처절한 몸부림은
찬란한 빛깔과 향기로 승화시켰다.
나는 그의 품에 안겨 몸으로
보여주는 자비심을 배운다.
아,
이 세상은 한 송이 꽃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