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이 변하는 만큼 우리들도 변한다면, 그것으로 인해 조금씩 바뀌어가는 세상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놀랄 일도, 기뻐 할 일도, 고통스러워 할 일도 없어야 하지만 과거와 미래, 현재와 이 순간이란 관념과 의식이 존재와 상황, 갖가지 것들을 끝없이 만들어 시작과 끝, 새로움과 익숙함 그리고 여유로움이란 삶의 느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40기 행자선배님들이 일정한 기간을 거쳐 새 교육과 새 옷을 입게 되었지만 언제까지나 또 한 번의 계절이 바뀐 것뿐인지도 모른다. 나이가 많은 분, 어리신 분, 다양한 분들이 모여 있지만 지구란 물질세계가 뿜어낸 영향에 조금씩 차이가 날 뿐, 그 어떠한 모습도 다르지 않을 수 있음을 염두해 개성이란 의식을 마음에서 지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새 출발이란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분들에게 어떠한 시련과 고통, 외면하고 싶은 순간이 닥치더라도 의식과 집착으로 시작된 것임을 알아 도중에 절대로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개개인이 세상에 관심을 두지 않아도, 끝없이 흘러가는 것처럼
세상이 끝없이 흘러도 우리들은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일지 모릅니다.
행자시절 배운 하심과 초발심을 시간이 흘러도 잊지 않고 끝까지 지켜, 우리들이 원하는 것들을 이루길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그토록 기다린 교육 무사히 받으시고,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한 선배님들을 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