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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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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 - 김양수 2011년 02월 348호

눈이 내립니다.
만개하여 쏟아지는 하얀 꽃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 몸 다칠세라 살포시
내려앉으면 순결한
여백을 만들어 냅니다.
그들은 때가 되면 흔적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처럼….

찰나 찰나가 바로 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