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향 발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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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이야기 - 정해운┃1차여름수련생
2010년 08월 342호
내친구가 말했다네 여름에는 해인사짱 어디한번 가볼까나 여름휴가 해인사로
혼자가기 뻘쭘하니 언니꼬셔 같이가자 십오만원 입금하니 룰루랄라 기분최고
늦게도착 불안하여 하루일찍 도착했네 천상이네 해인사가 이렇게나 좋을수가
친구말을 잘들었네 내친구가 역시최고 첫날까진 좋았다네 그다음날 이게뭔일
스님들이 돌변하네 묵언묵언 차수차수 거기다가 안행까지 바루공양 이게최고
밥먹다가 체하겠네 단무지로 설거지를 마시다가 헛구역질 설마이물 매일먹나
현기증에 머리아찔 스님께서 특별법문 방하착에 참선까지 다른말은 안들리네
내친구가 미워지면 해인사로 보내라네 며느리가 미워지면 해인사로 보내라네
설마여기 내친구가 나미워서 추천했나 그정도로 엄하다네 집에가면 두고보자
스님께서 특별법문 이번째가 세번째네 특별법문 이라하면 이제부턴 조는시간
하지만은 이번에는 스님께서 질문하네 청자속에 다자란새 그큰새를 살려내서
청자두고 깨지말고 조심해서 꺼내라네 이숙제를 내주고서 회향까지 풀라하네
머리에서 김이폴폴 두통시작 궁금하네 이숙제를 풀어내어 회향날에 웃고말리
과연내가 풀까싶어 부처님께 말씀드려 당연하지 게임했네 제가풀까 물어보니
당연하지 답하시네 장마라고 하지만은 하루종일 비내리네 설마오늘 삼보일배
이비맞고 할까싶어 벌써부터 몸이으슬 장갑토시 안주고서 땅을느껴 삼보일배
죽비맞춰 천팔십배 수련생들 다리후들 가야산의 날다람쥐 법장스님 못따라가
해인수련 카리스마 진효스님 짱이라네 개구쟁이 웃는모습 서담스님 스마일맨
요가강사 선담스님 대사소사 웃음터져 수련생들 잘챙기는 법장스님 감사해요
우리언니 닮았다는 총림스님 너무멋져 조용조용 차분차분 정산스님 편안해요
계획철저 꼼꼼쟁이 도명스님 은근박력 마애산행 홍류계곡 물에빠져 생사고비
회향전날 진효스님 좋은말씀 해주시네 이제와서 생각하니 내친구야 고맙구나
힘든일정 모두끝나 아쉬운맘 커져가네 걱정했던 울언니도 얼굴빛이 달라졌네
모든것이 감사한맘 환희심만 가득차네 습의스님 모두모두 너무나도 감사해요
다음여름 수련회때 친구델꼬 또올께요 내친구는 해인수련 나는나는 자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