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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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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 - 김양수 2010년 02월 336호
자유로움은
어디에서 생겨나서 이곳까지 왔을까
고요하게 내리는 눈에서 자유로움을 느낀다.
언제부터인가 내 삶과 그림에 있어서
어떤 것에도 걸리지 않는 진정한 자유로움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참 자아를 찾아 백척간두에서 한 발 앞으로 내딛고
은산철벽과 마주하는 선승처럼 나와 마주서고 싶다.
내 자신을 만난다는 것은 고요를 만난다는 것이며
고요해질 때 떠도는 한 조각구름에 마음 빼앗기기 않고
원래부터 존재하는 푸른 창공을 볼 수 있는 자유로움이
내 삶이고 그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