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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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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불심 - 김정연 1990년 12월 106호
금상 / 김정연 (용주국교 6년)
바위

하루가 지나도
이틀이 지나도

앉은자리 그자리
일어설줄 모른다.

거센바람 불어와도
따가운 햇볕이
못살게 굴어도

자기자리 지커려고
꿈쩍하지 않는 바위

그렇게 가만허
앉아 있으면

다리가 아플텐데
허리도 아플텐데

아무런 표정없는
바위가 안쓰러워

쓰다듬어 주어도
아무런 표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