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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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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 - 이기복 2009년 11월 333호
친구기종이와마이클때문에흰옷을여러날입었고
노, 김 두 대통령으로 인해서 검은 옷을 오랫동안 입었는데,

이제 내 아버지 때문에 지인과 친구들의 옷과 마음이 더 무거웠겠군요!
그 무게를 꽃으로 가득 채워 아버지 관에 넣어‘승화원’깊고 깊은 골짜기에 보내드렸으니
이제 모두들 기운을 차리세요.


참으로 고마워요!


열한 살 먹은 아들하고 오늘 텃골 어머니 산소에 다녀왔어요.
절을 하고 나서 아이가“할머니가 나를 알아보실까?”하더군요!
이장을해서내일36년만에아버지옆에모시러가요.


잘 모시고 와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