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 포 지 : 전국의 표고 1,300m이하에서 자생
■ 형 태 : 침엽교목
■ 원 산 지 : 한국
■ 개 화 기 : 봄
■ 번식방법 :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 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
■ 꽃 색 : 노랑
■ 크 기 : 수고(소나무 키) 35m, 직경 180㎝
■ 개체특징
구과목 소나무과 소나무는 북반구에 널리 분포하여 예전부
터 여러 가지로 이용되었다. 소나무는 한국의 수종 중 가장
넓은 분포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개체수도 가장 많다. 산소
주변에 심어 묘를 보호하는 데 이용되는 소나무를 도래솔이
라 한다. 또한 소나무는 장수의 상징으로 십장생(十長生)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눈서리를 이겨내고 항상 푸른빛을 띠는
장엄한 노목은 곧은 절개와 굳은 의지를 상징하여 애국가에
도 등장한다. 소나무는 전체적으로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
며, 더욱이 붉은 비늘로 단장하여 예술적으로 굽어 올라간
줄기는 조각미술의 정취라 할 수 있다.
북부의 고원 지대를 제외한 전국에 자라는 상록침엽수 교
목으로 나무높이는 35m, 지름은 1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오래되면 아래는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윗부분은 붉은색이
므로 적송(赤松)이라 한다. 잎은 침엽으로 2개씩 속생하며
잎 끝에 모여나기의 형태로 배열한다. 여름에는 진녹색, 겨
울에는 연두색으로 되며 밑 부분에 아린이 있고 2년 후에
는 낙엽이 된다.
꽃은 일가화로서 수꽃은 새 가지 밑 부분에 달리며 타원
형이고 갈색으로 길이 1cm이다. 암꽃은 새 가지 끝에 2-3개
가 윤생하여 달리고 달걀모양의 원추형으로서 길이는 6mm
이며 이것이 이듬 해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데 이를 솔
방울이라 한다.
실편은 벌어지고 끝이 바늘처럼 찌른다. 종자는 타원형이며
날개가 있고 길이 5-6mm, 폭 3mm로서 각 실편에 2개씩 있
는데 흑갈색이고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흔히 흑갈색 줄
이 있다.
소나무 쓰임새
“ 목재는 재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강인하고 무
늬가 아름다워 건축용재, 일반용재, 펄프재 등으
로 널리 쓰인다. 솔잎, 내피, 송진, 꽃가루는 식용
한다. 경상북도 울진에서 시작하여 백두대간을 중
심으로 금강산 일대에 걸쳐 자라며 줄기가 곧바르
고 마디가 길고 수피의 밑 부분은 회갈색, 윗부분
은 황적색이고 결이 곧은 것을 강송(금강송, 춘양
목)이라 하며 중요한 조림 수종이다. 또 줄기가 몇
개씩 올라오고 모양이 원추형으로 아름답게 퍼지
는 반송과 가지가 밑으로 처지며 수관이 넓게 퍼지
는 처진소나무가 있다. 이처럼 수형이 아름다운 소
나무는 정원수, 조경용, 관상수, 가로수 등으로 다
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한민족과 소나무
한반도에서는 역사가 시작되면서 우리 민족과
애환을 같이 해온 나무는 단군왕검의 신단수로 시
작하는 박달나무에서 삼국시대를 주름잡았던 느티
나무, 참나무로 이어졌으며, 고려조의 대표적 문
화재인 팔만대장경판의 산벚나무와 돌배나무로 그
맥을 더듬어 볼 수 있다. 그런데 조선왕조에 들면
서는 온통 소나무와 관련된 것만 남아 있다. 몽고
란, 여말의 왜구 퇴치를 위한 배 만들기 등에 우리
강토의 산림자원은 너무 많이 파괴되어 활엽수로
덮여 있던 우리의 산은 자연스럽게 소나무로 덮여
갔기 때문이다. 소나무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 애장왕조에 추위 때문으로
얼어 죽은 소나무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보다 훨씬 전부터 소나무는 우리 선조들의 친근
한 나무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때에도 동국
이상국집, 고려사, 동사강목 등의 사서에 소나무
보호에 대한 기록이 있으나 강력한 소나무 보호정
책을 편 것은 이조에 들어와서이다. 이조의 개국과
함께 새 도읍지에 궁궐을 신축함으로서 우량한 재
질의 소나무는 대량으로 벌채되고 해군력 강화를
위하여 배를 만드는 데 많은 소나무가 필요하게 되
었다. 따라서 소나무재에 대한 급속한 수요창출로
공급이 부족함으로서 이조 초기에는 강력한 소나
무보호정책을 펼쳤다.
하늘의 신들이 땅으로 내려올 때 높이 솟은 소나
무줄기를 택한다고 믿어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교
통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소나
무는 물질적·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민족의 나무로서 한국인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실제로 산림청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
을 통해 일반인을 상대로 좋아하는 나무를 설문한
결과 절반 가까운 45.7%가 소나무를 꼽았다. 2위
를 차지한 은행나무가 7.5%에 그쳐 일반인의 소나
무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임을 보여 줬다.
나와 소나무
내가 초등학교실절에 겨울이면 놀이 문화가 얼
음 위나 동네 공터에서 팽이치기, 자치기, 연날리
기 등이다. 지금은 팽이를 비롯하여 연도 다 만들
어 문방구에서 판매를 하지만 지금 중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은 소나무를 직접 깎아서 팽이를 만들
어 치거나, 이대나 왕대 등을 쪼개서 연살을 만들
어 가오리연, 방패연 등을 만들어서 하늘에 날리곤
했다. 기나긴 겨울을 팽이, 연, 썰매타기 등으로 보
내다 보면 배가 출출해 오면 겨우내 먹기 위해 사
랑방이나 곡간에 저장해 놓은 고구마를 생으로 깎
아 먹거나, 삶아 먹고, 찬거리용으로 집 한 귀퉁이
에 묻어 두거나 가까운 밭에 묻어 놓은 무우을 파
서 날로 깎아 생으로 먹으며 배고픔과 군것질을 대
신하고 했다. 고구마는 먹고 트름을 해도 코를 막
을 정도는 아니지만 무우를 먹고 가끔 트름이 올라
오면 방안이나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방에서
나가거나 사람이 없는 곳에서 조용히 하고 와야 한
다. 냄새가 고약하기에...
기나긴 겨울을 무탈하게 보내고 나면 대지가 용
트림하는 봄이 시작되면 여기저기에서 새싹이 올
라오고 나무들도 대지의 물을 빨아들이면서 파릇
파릇한 잎들이 기지개를 활짝 피기 시작한다. 나무
에 잎들이 피기 시작하면 겨울방학도 마감하고 새
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학교에 등교하기 전에 동네
선·후배 동료들과 한데 어울려 놀다보면 배도 출
출하고, 목도 마르면 적당히 해소할 것이 없어 크
지 않는 소나무 봉오리가지를 꺾어서 껍질을 벗기
고 나면 물기가 촉촉이 배어 나오고 일부 속껍질이
남아 있는 것을 갉아 먹었는데 이것을 우리는 송쿠
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송쿠를 해 먹는 모습을 어
르신들이 보시면 “이놈들아 나무 다 버린다.”하
시면서 야단을 치셨다.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
니 소나무 봉오리가지 즉 생장점을 꺾어 버렸으니
제대로 자라기가 만무했던 것이다.
소나무 구별법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는 대표적으로
3가지로 대표할 수 있다, 첫째 수피(나무껍질)가 붉
은 빛을 띠고 솔잎이 두 갈래면 적송이라고도 하는
소나무, 나무껍질이 검은 색을 띠고 솔잎은 소나무
처럼 두 갈래이며, 주로 해안가에서 자라는 곰솔(
해송 : 이는 일본인이 사용한 이름임)이 있고, 나무
껍질은 곰솔처럼 검은색을 띠나 솔잎이 세 갈래이
며, 나무줄기가 아닌 몸통 중간 중간에 솔잎이나
잔가지가 있는 리기다소나무가 있다. 같은 소나무
과이지만 잎이 다섯 개인 잣나무와는 확연히 구분
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