쳔녀의 불심佛心
해인사대비로전大毘盧殿에는 외형이 닮은 동형쌍불同形雙佛 비로자나부처님 두 분이 모셔져 있다. 내부에 신라시대에 만들어졌다는 묵서(883년 조성)가 적힌 이 부처님 안에서 수많은 복장유물腹藏遺物이 발견되었다. 복장유물은 후령통을 비롯한 공양구와 전적류, 복식직물류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그 보전상태도 완전에 가깝다.
복장腹藏이란 불·보살등 존상의 내부에 의식에 따라 부처님의 신골인진 신사리와 가르침인 법사리 등 각종 상징물을 안립安立하는 과정과 절차, 그리고 내용물을 일컫는 말이다. 먼저 불탑에서 행해졌던 사리봉안 의식이 언제부터인가 불상에도 행해졌으며, 이전부터 행해졌던 불복장佛腹藏의식은 조선후기《조상경造像經》을 통해 체계화 되었다.
해인사 목조비로자나불상 복장에서는《조상경》간행 이전의 체계화된 복장 의식의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해인사 비로자나부처님에서 나온 후령통喉鈴筒은 불복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물로 현재까지 알려진 후령통 중 가장 큰 것으로 높이가33cm가 넘고, 입구 지름이 약14cm가 넘는다.
후령통은동에 수은아말감 기법으로 도금하였으며 뚜껑과 몸통으로 나누어져 있다.
후령통 내부에는 상징물과 방형오색보를 감싼 다섯 가지 색깔의 보자기로 만들어진 오보병五寶甁과 은제팔엽연봉, 사리호와 이를 감싼 보자기, 무공심주(수정주), 해인사기 등을 안립하고 은제양면원경으로 덮었다.
그리고 뚜껑 부분의 긴 후혈喉穴주위를 오방색 비단으로 두텁게 감쌌는데, 이런 형태는 알려진 후령통에서는 유일하다.
후령통은 전체를 황색 비단천으로 두 번 포해인성보海印聖寶장했는데, 먼저 감싼 천을 내황초폭자內黃幅子, 나중에 싼 천을 외황초폭자外黃幅子라 한다. 내황초폭자는 후령통의 형태에 맞추어 주머니 모양으로 바느질을 하였고, 외황초폭자는 오륜종자五輪種子를 써서 보자기 형태로 묶고‘신근봉臣謹封’이라 쓰인 한지대로 봉인하였다.
그리고 복장유물 중에는 발원자의 염원이 담긴 다양한 발원문이 있었다.
그 중 후령통 개봉시 발견된 <청초홍서중수발원문靑紅書重修發願文>과 <황명홍치삼년경술해인사기皇明弘治三年庚戌海印寺記>에는 해인사 전각과 불상에 관한 중수기록이 있고, 왕실이 이를 명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청초홍서중수발원문>에는 1488년에서 1490년 사이에 이루어진 해인사 중창불사와 함께 불상수보와 관련된 내용이 보이고, 발원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발원문 중 대시주大施主와 수희조연隨喜助緣에 참여한 인원은 약 207명이다. 대시주 명단에 다수를 차지하는 빈嬪들의 명칭은 덕종, 예종, 성종의 빈으로 추정되고, 혜숙옹주惠淑翁主 등 성종의 자녀들의 이름도 나타난다. 덕종의 아들인 월산대군月山大君의 부인의 명칭도 보인다. 또 수희조연 명단에는 세조의 빈 근빈박씨謹嬪朴氏, 아들 덕원군德源君과 사위, 예종의 아들인 제안대군齊安大君과 성종의 아들 계성군桂城君, 봉안군鳳安君 등의 이름을 통해 복장발원에 왕실이 크게 시주하여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신라시대의 불상에서 나온 이런 유물들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소중한 유물로 긴 시대를 거치는 동안 많은 이들이 불심을 가지고 복장불사에 참여했음을 보여준다.
천년이 넘는 기간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 앞에 드린 간절한 염원이 발원문과 후령통을 비롯한 다양한 복장유물을 통해 지금의 우리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다.□
<해인사 수련동문회 제 141회 정기법회>
도를 구하고자 하면 모름지기 정성을 다하라.
정성이 서로 감응하면 능히 도과道果를 얻는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지극한 마음으로 정진하라.
만일 지극한 마음으 로정성스레 구하면 반드시 얻는다.
- 잡보장경-
2008년 9월27일(토) 17:00 해인사보경당
삼보일배(자율적참여) 13시부터
팔만대장경강설대법회(자율적참여) 14시부터
접수- 저녁공양- 저녁예불- 입재식- 스님법문- 도반들의시간- 용맹정진- 새벽예불- 아침공양- 회향
큰스님법문: 자비수참에 대하여
용맹정진(22시~03시) : 자비수참 용맹정진(상, 중,하), 108예참
8월법회에서는
·비 온 뒤 죽순 올라오듯 이 강토 구석구석 눈 밝은 공부인들이 출현해 메마른 대지가 촉촉해지길 기대한다는 해인사 주지 선각 스님의 법문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참된 수행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것도 하나의 수련이라고 설하셨습니다. 주지스님의 법문에 이어 다과 및 8월 생일을 맞이하신 법우님의 축원과 자비수참 철야가 있었습니다.
보시바라밀(8월 공양하셨습니다)
법성광: 떡보시
☎문의: 사무국011-548-8576. 홍보국010-3690-4896, 016-332-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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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농협843174-51-005678 <예금주박병도> / (법회미참석송금시10,000원)
·보현행원보시함: 농협785-01-078767 <예금주김현조> / (불우이웃. 재난금지원시사용)
해인사수련동문회장보장 전완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