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삶이 더 소중하고 신비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죽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얼마나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이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천도재를 올리는 이유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 제시를 해줄 것이다.
염불과 기도는 부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청담 스님의 말씀처럼 천도재는 영가와 과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과 다음 생을 위한 마음 다스림이라는 것에 더 큰 무게의 비중이 실린다.
타인의 마음을 손으로 만져서 움직이지 못하고, 마음과 마음의 교감만으로 움직일 수 있듯이, 업식에 끄달려 집착하는 영가를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내 마음과 행동이 바르지 못하면 영가를 천도할 수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천도재는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내 주변을 편안하게 만들어 세상을 편안하게 만든다.
천도재를 통해서 나만이 아닌 너를 위하여, 우리만이 아닌 모두를 위하는 마음이어야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을, 생과 사가 하나임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올바른 참마음이 세상 어떤 것보다 소중하고 아름답고 향기로울 때 해인사 천도법회 불자들은 이 세상을 향하여 진정 아름다운 회향을 할 것이다.
팔만대장경으로 둘러친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부처님의 향기가 세상을 향해 마음껏 뿌려질 수 있는 아름다운 회향을 위하여, 해인사 천도법회 불자들은 내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내려놓고 부처님 가르침으로 온 세상을 깨울 준비를 하고 계신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해인사 천도법회에 동참하신 불자들을 위해 좋은 말씀을 남겨주신 원철 스님과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취재에 응해주신 불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