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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회에청정한감로의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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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해인 300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 지관 2007년 02월 300호
<월간 해인> 지령 300호 발간을 종도들과 더불어 제불보살님 전에 경
축합니다.
종단 안팎으로 어려웠던 여건 속에서도 선지자적인 혜안으로 <월간 해
인>이창간된이후25년을이어와지령300호에이른것은해인사나해
인편집실뿐만아니라한국불교계전체의기쁨이요자랑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찰에서 사보寺報를 제작하여 사부대중에게 널리 보급하
고 있으니 이는 <월간 해인>의 선구적 역할에 감응된 한국불교의 발전
상이라하겠습니다.
<월간 해인>은 300호의 연륜을 쌓아 오는 동안 교단과 사회를 향하여
수행을 독려하고 삼학을 동참케 하는 지남이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의 중대사에 올바른 가르침을 설하는 목탁이 되어 왔습니다. 그 속
에는 활발발한 납자의 기개가 번뜩이는가 하면 깨달음을 향하여 정진
하는수행자의고뇌가오롯이담겨있습니다.
그러나 대불사라고 할 만한 지금까지의 공적보다도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월간 해인>의 역할이 더욱 크다고 할 것입니다. 물질만능의 물신주
의와 이기주의로 인하여 황폐화되고 있는 인류사회에 청정한 감로의
메시지를 보내어 화택의 염화를 쉬게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수행법려修
行法侶의 족적을 살피면서 백척간두 진일보할 수 있도록 정진을 아끼지
않아야할것입니다.
아무리 큰 서원이라도 보현보살처럼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할
때까지 조금도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는 행원을 한다면 능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지령 300호 발간을 인연으로 조고각하照顧脚下
하면서도 진일보하는 수행자의 기풍으로 자손만대에 여러 이웃을 깨달
음으로이끄는<월간해인>이되길기원합니다.

불기 2551(2007)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