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수천장봉雲收千峰이요
화발만림향花發萬林香이로다.
구름걷히니일천뫼가푸르고
꽃이피니온갖숲이향기롭도다.
여래如來께서꽃을들어이심전심以心傳心의방편을보이시니
가섭迦葉은미소微笑를지어천기天機를누설하였고
이로부터불조혜맥佛祖慧脈이이어져동상東上에전해지니
공연한사람들을시비是非속에빠지게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법뢰法雷를울리지않아도본분을밝히는소식消息은
이미천하에널리퍼져있었고
달마대사達磨大師께서법고法鼓를치지않아도만물萬物속에묘용자재妙用自在의
기용機用은드러나있었으며
도의국사道義國師께서이땅에밀의密意를전하는교화敎化의문門을일으키지
않아도무위대화無爲大化는천지天地에가득해있었습니다.
성전일구聲前一句는천성千聖도전하지도못하였고바다가입이라도그진수眞髓를
표현할수없습니다.
여러분의의발衣鉢아래신령하게통하는한덩어리빛이있습니다.
이한물건은부처와중생이평등하게갖추어있습니다.
이것을찾으려면잃게되고배우려고한다면은그르치게됩니다.
어긋나면깨달음속에서미혹迷惑하게되고확실하다면은죽음속에서
살아날것입니다.
이것이국사國師가진전陳田에서우리에게보인본분소식本分消息입니다.
누가국사國師가전한머리도끝도없는주장자 杖子를잡을것이며
누가줄없는거문고로무생가無生歌를부를것입니까.
회마會(알겠는가)?
불재이심두佛在爾心頭부처는너의마음머리에있건만
시인향외구時人向外求세상사람들은밖에서찾으려고하네
내회무가보內懷無價寶안으로큰보물을품고서도
불식일생휴不識一生休부질없이일생을보내는것을알지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