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당 광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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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이야기 - 성정각
2006년 09월 295호

바람이 차갑게 불고 산기슭에 잔
설이 남아 있던 지난 2월 시작된 비
로자나 부처님의 광명법회가 217일
간을 목표로 시작한 지 벌써 다섯
달이지나가고있습니다.
법회를 시작하고 금세 길가 소나
무 사이로 진달래가 곱게 피고 법보
전 앞 철쭉꽃도 종각 옆 모란꽃도
예쁘게 피더니만, 어느새 초복, 중
복, 말복이 지나가고 입추까지도 지
나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
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계절이 변하는
것도 잊은 채 기도에 열중하고 있습
니다. 30대부터 80대까지 연령도 다
양하고 원하는 소원도 다르지만 모
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를 드
립니다.
스님을 따라서 하는 간절한 염불
과 광명진언을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밤이 새도록 하는 것을 보노라면 부
처님께서 불자님들의 가정 가정마
다 원하는 소원을 다 이루게 해주시
리라확신합니다.
보경당 철야기도가 있는 금, 토,
일요일에는 철야에 참석하는 불자
수가 점점 늘어나서 보경당이 꽉 차
는느낌입니다.
기도를 잘 이끌어 주시고 지도해
주시는 순민 스님, 정인 스님께 감
사드립니다. 간절한 축원문도 너무
유창하셔서 들을 때마다 마음속으
로감탄하고있습니다.
이렇게 광대한 요람에서 높으신
스님과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
할 것을 마음속 깊이 다짐하며 앞으
로도 물러섬이 없이 최선을 다하는
불자가되기를다짐해봅니다.
기도하시는 불자님들의 소원 하
나하나가 모두 이루어지고 해인사
내 스님들과 보살님들 모두가 행복
하시기를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