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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구름과 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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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그림마당 - 박종기 1991년 02월 108호
달이 가고
구름이 가고
선녀가 간다.

달이 오고
구름이 오고
선녀가 온다.

가고 오는 일이
설마
있을손가만
어찌 가고 온다 말들 할까.

감도 옴도 없는 선경
그 선경이 선경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