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보기


물러나 해인사에 있으면서

이전 게시물 다음 게시물
노래여 해인사여 - 의천 1985년 11월 45호
뜻을 굽혀 여러 해를 서울에 붙여 살며
교문의 그 공업을 못 이룸이 부끄럽다
그때의 행한 도는 한갖 헛된 수고일 뿐
어찌 이 임천에 들어, 스스로 즐김만 하리

일이 글러 몇 번이나 길이 탄식했던가
여러 해로 군친 은혜 갚을 길이 없었다
가여워라 젊은 마음 그그제와 같건만
어느새 40년을 헛되이 보내었다

부귀영화는 그 모두 봄꿈이요
모이고 흩어짐과 살고 죽음은 물 위의 거품이다
안양 세계에 노닐 마음, 그것 하나 말고는
생각하면 추구할 일, 한가진들 있으랴

屆 률 多 年 寄 帝 京
敎 門 功 業 때t無 成
此 時 行 道 徒 勞 爾
爭 似 林 果樂 性 情

事 去 幾 回 興 數 息
年 來 無 計 報君親
可 憐 少 빠 J 心 如 昨
不覺 銷 慶 四 十 春

榮 華 富 貴 皆 春 夢
聚 散 存 亡 盡 水 樞
除 去i] 植빼 安 養 外
等 來 何 事 可 追 求

대각국사의천(1055~110l)/고려스님으로 고려 천태종의 중흥조(中興租)